[스포츠서울] 여자친구와 다툰 뒤 화를 참지 못해 전봇대에 올라갔다가 감전돼 추락한 남성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넷이즈'는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30세 남성 루오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건 당시 여자친구와 언쟁을 벌이던 루오는 분노를 참지 못한 채 보란듯이 전봇대로 기어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어 루오는 전봇대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고, 고전압의 영향으로 몇 번의 스파크가 발생하더니 몸에 불이 붙기에 이르렀다. 온몸에 불이 붙자 루오는 전봇대에서 추락했고, 때마침 도착한 응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루오는 온몸에 심각한 화상과 부상을 입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왜 하필 전봇대를 올라갔을까?", "어이가 없네", "안 죽은 게 더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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