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11.26)

튼튼한 허벅지, 100번의 다이어트보다 한번의 ‘지방흡입’

여대생 김모 씨(23)는 굵은 허벅지에 콤플렉스를 느낀다. 그는 ‘뼈벅지’라 불릴 정도로 가녀린 허벅지를 가져보는 게 소원이다. 내년에는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흰색 스키니진을 입는 게 목표다. 김 씨는 본격적으로 비만클리닉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지방분해주사와 카복시테라피를 받을 것을 고려했지만 단시간에 드라마틱한 개선을 원한다면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게 낫다는 병원 측의 이야기를 들었다.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도 원하는 부위의 살만 빼기 어려운 것은 전반적으로 체지방이 비슷하게 빠지기 때문이다. 체중감량 후 원하는 라인을 얻지 못한 경우라면 지방흡입수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불만족스러운 특정 부위의 지방세포만 골라 원하는 부위만 슬림하게 만들 수 있어서다. 다이어트 후에도 지워지지 않는 콤플렉스를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서울, 대전, 부산 지역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365mc 이선호 이사장은 “잘 빠지지 않는 부위의 살을 빼려고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얼굴이나 가슴살만 빠지거나 오히려 근육량만 줄어 살이 더 쉽게 찌는 체질로 변하기도 한다”며 “지방흡입은 빠르게 효율적으로 라인을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이어서 허벅지 지방흡입, 팔 지방흡입, 복부 지방흡입 등 부분비만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흡입 후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면 지방세포의 크기까지 줄어들므로 수술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여성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위이자 지방흡입의 꽃으로 불리는 부위가 소위 말하는 ‘허엉무’, 허벅지·엉덩이·무릎이다. 이 부위는 집도의의 미적 감각이 중요하다. 허벅지 라인을 예쁘게 만들려면 무조건 지방을 빼서는 안 된다. 허벅지 안쪽과 바깥쪽 라인을 일자로 만들면서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이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떨어지도록 디자인해야 만족도가 높다. 무엇보다 허벅지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로 나타나는 부위다. 보통 복부나 팔은 사이즈가 클수록 지방흡입 후 사이즈가 많이 감소하는 반면 허벅지는 개인마다 근육과 지방 분포량에 따라 달라진다. 사이즈가 커도 근육이 많으면 수술 후 생각보다 많이 줄지 않은 허벅지 둘레에 실망할 수 있다.

이선호 이사장은 “허벅지는 복부처럼 평면이 아니라 원통처럼 360도 곡선을 그리므로 지방을 빼는 방식 자체가 까다롭다”며 “한번의 수술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집도의의 임상경험을 체크하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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