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초고도 비만에 걸린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미국 네바다주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패티 산체스(51)에 대해 소개했다.

1991년 남편과 이혼한 패티의 비극은 지인의 소개로 한 남자를 만나며 시작됐다. 그 남성은 살이 찐 여성에게만 성적으로 흥분하는 변태 성향의 기질의 있었던 것.

패티는 남자친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하루 1만3000 칼로리 이상의 음식을 먹어치웠고, 이로 인해 몸무게가 327kg까지 불어났다.

그는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두 아들의 설득으로 남자친구와 헤어졌으며, 이후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107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티는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마음에 잘못된 생활을 한 것이 후회된다"며 "앞으로는 스스로 내 몸을 잘 돌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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