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회담


[스포츠서울]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남북회담을 위해 통일각으로 출발한 가운데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방송에서 밝힌 남북회담의 비화가 눈길을 끈다.


지난 9월 3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을 다뤘다.


이날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남북 고위급 협상 타결 후 오찬회에 참석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김성태 의원은 북한은 남측 종합편성채널 보도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헤드 테이블은 못 앉았고 김관진 실장이 앉아 있는 넘버 투 테이블에 앉았다"며 "굉장히 좋은 자리다. 그래서 여러 가지를 많이 물어볼 수 있었다"고 입을 열였다.


김성태는 "내가 다 말은 못하지만 북한에서도 종편 채널 때문에 난 리더라"라며 "김양건 통일전신부장이 '대한민국 종편 너무 원색적이다'라고 평가했다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등 남측대표단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남북당국회담 실무접촉을 하기 위해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으로 출발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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