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3명의 여자 죄수가 섹시한 복장을 입고 교도관들을 유혹해 집단 탈옥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월 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쿠이아바 인근 무통 교도소에서 3명의 여자 죄수들이 섹시한 옷을 입고 남자 교도관들을 유혹하는 데 성공해 28명의 죄수가 탈옥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들 3명의 죄수는 란제리를 감옥으로 몰래 들여왔다. 이후 교도관들에게 술 파티를 함께 즐기자고 유혹해 교도관 숙소 안까지 들어왔으며 마약을 탄 위스키를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여죄수들에게 홀딱 넘어간 교도관들은 술과 마약에 취해 결국 정신을 잃었고 다음날 그들은 나체 상태로 수갑에 묶인 채 발견됐다. 주변에서는 여성 세 명이 이들을 유혹하는데 입은 것으로 보이는 속옷과 경찰 코스튬도 발견됐다.


이날 교도관들은 "술을 마신 후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현지 경찰서장은 "3명의 여죄수들이 사전에 치밀히 준비한 범죄" 라면서 "감방을 열어주면서 탈옥을 원하는 사람과 함께 도망쳤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건의 교도관들은 재소자들의 탈옥을 도운 혐의 등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았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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