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나인뮤지스와 EXID가 같은 시기에 컴백하면서 각자의 매력으로 ‘걸크러쉬’를 예고했다.


나인뮤지스는 24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새 미니앨범 ‘LOST’의 음원과 타이틀곡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에서 나인뮤지스는 이별에 아파하는 여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앞선 ‘다쳐’ 활동까지 남자에게 차인 뒤 아픔을 노래했던 ‘차인뮤지스’가 아닌 이번에는 먼저 남자에게 이별을 선언한 ‘찬 뮤지스’가 됐다.


‘모델돌’에 걸맞게 나인뮤지스는 이번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활동에도 섹시한 매력을 앞세웠다. 하지만 몸매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오히려 청순함을 더한 ‘청순 섹시’로 팬들을 공략한다. 민하는 네이버 V앱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에서 이번 의상 콘셉트에 대해 “딱 붙는 옷이 아니라 실루엣을 통해서 여리고 청순한 모습까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팬클럽 분들이 예쁘다고 했으니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잠은 안오고 배는 고프고’ 무대에서 나인뮤지스는 요염하면서도 섹시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여성들의 ‘워너비’로 꼽히는 몸매와 비율을 자랑하면서 여리고 청순한 매력과 몽환적인 곡의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나인뮤지스만의 ‘역대급 섹시’가 완성됐다.


나인뮤지스가 청순하고 여린 섹시미로 男心은 물론 女心까지 잡았다면 EXID는 섹시와 힙합을 가미한 콘셉트로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핫핑크 대박기원 고사’에서 EXID는 ‘핫핑크’ 콘셉트에 대해 “여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걸크러쉬를 가지고 힙합과 함께 콘셉트를 잡아봤다. 소녀 감성을 자극한다”고 말했다.


걸크러쉬함과 섹시함의 대표주자인 EXID의 ‘핫핑크’는 보여지는 겉모습만 보고 어떤 사람일지 판단하는 상대에게 아직 자신의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았으니 잘 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미 컴백해 음악 방송을 소화하고 있는 EXID는 재킷 의상과 마찬가지로 핑크와 블랙을 기반으로 각자의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매치해 순수한 ‘핑크’와 강렬한 ‘레드’ 사이의 ‘핫핑크’의 ‘핫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스타제국, EXID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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