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스포츠서울] 13일의 금요일이 화제인 가운데 13일의 금요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은 'Friday the 13th'라고 불리며 서양에서 전해져 오는 다양한 전설과 이야기들이 있다.


우선 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가 13일의 금요일에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이 박혀 처형을 당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는 크리스천이 많은 서양에서 예수가 죽은 날인 13일의 금요일은 세상에 위기가 닥친 날이 왔음을 의미한다.


또한 13일의 금요일에 벌어진 여러 불길한 사건들은 사람들에게 이 날은 정말 불길한 일이 벌어지는 날이라고 인식되게 하였다.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에 배를 출항시켰다가 배와 함께 선원 전체가 사라진 사건이 있었으며 1898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이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한 사건이 있었다.


한편, 1989년에는 '13일의 금요일 바이러스'로 불리는 '예루살렘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 되었는데 이 바이러스는 감염된 컴퓨터에 잠복해 있다가 13일의 금요일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한동안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13일의 금요일에는 컴퓨터를 켜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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