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크레인사고

[스포츠서울] 인천국제공항에서 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5분경 인천시 중구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신청사 신축 공사장에서 높이 100m의 이동식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작업자 A(46)씨가 숨지고, 크레인 운전기사 등 2명이 다쳤다.


사고 당시에는 5~7층 높이인 제2여객터미널 신축 건물 위에 아치형 구조물을 설치하는 철골 작업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이동식 크레인이 철골물을 나르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철골물과 함께 무너진 것을 사고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사고가 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2017년 9월 1단계 완공을 목표로 현재 45%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었으나 크레인 사고로 공사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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