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는 남자 배우 A는 데뷔 초 한 작품에서 베드신을 찍었는데요. 당시 처음이라 많이 긴장한 탓에 방법을 잘 몰랐나 봅니다. 원래 베드신을 찍을 때 남자 배우들은 주요 부위에 ‘공사(?)’를 하게 되는데 A는 깜빡했는지 그 과정을 생략했다는군요. 그러다 큰 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베드신을 찍다가 실수로 실제 상대 여배우 B의 몸속에 A의 신체 일부가 들어가 버린 겁니다. 스태프 수십명이 보는 앞에서 얼떨결에 실제 정사를 벌이게 된 여배우 B입장에선 황당했겠죠. 그래서 화가 난 B가 촬영중 벌떡 일어나 A의 뺨을 세게 때렸다네요.

◇여배우 C의 개념없는 행동이 관계자들을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C는 최근 한 공식일정에 20분 가까이 지각해 일정이 계속 미뤄지는 바람에 기다리던 관계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는데요. 그런데 늦게 와서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거나 “어떤 일로 늦었다”고 해명하는 게 아니라 첫마디가 “날씨가 너무 좋네요”라며 황홀한 표정을 지어 기다리던 사람들을 멍하게 만들었답니다. 세상 물정 모를 어린 나이도 아닌데 그 표정이 너무 해맑아 차마 화를 내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는군요. 그럴 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게 먼저라는 것부터 누가 가르쳐줘야 할 것 같네요.

◇최근 기업들이 기존 매체를 이용한 방법이 아니라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한 바이럴 마케팅에 힘을 많이 기울이고 있습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알게 모르게 자신의 SNS를 이용해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요. 굳이 유명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대중에게 어느 정도 ‘패피’(패션피플)로 알려지고 팔로워가 많은 유명인들이 게시물을 올려주는 댓가로 엄청난 돈을 받는다고 합니다. 연예인 D는 특별한 방송이나 작품 활동을 하지 않지만 게시물마다 1000만원정도 비용을 받는다고 하네요.

◇최근 SBS ‘주먹쥐고 소림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박철민이 무술 시범을 보이다가 이정신의 따귀를 때렸습니다. 한대에 그쳤으면 좋았을 걸 여러번 때리는 바람에 이정신이 코피가 나는 줄 알고 급하게 화장실을 다녀오는 해프닝이 일어났는데요. 박철민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당황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온 이정신이 “콧물이었다”고 밝혀 박철민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어요. ‘주먹은 함부로 쓰면 안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제작발표회였습니다.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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