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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대표하는 남자 테니스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왼쪽에서 세 번째가 정현.출처 | ATP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최정식기자]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정현은 13일 중국 상하이의 워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ATP 아시아 축하연’에 참석했다. 아시아 지역 남자 테니스의 발전을 기념하는 이 행사에는 정현을 비롯해 니시코리 게이(일본), 비제이 암리트라즈(인도), 마이클 창(미국), 레안더 파에스(인도), 파라돈 스리차판(태국), 루옌쉰(대만) 등 지난 40년간 아시아 테니스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전현직 선수들이 초청됐다. 이들은 Q&A 세션을 통해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5년전만 해도 ATP 랭킹 200위 안에 아시아 선수는 단 세 명이 포함됐으나 현재는 17명이 포진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지역에서 8개의 ATP 투어 대회와 33개의 챌린저 대회가 열릴 만큼 테니스가 발전을 거듭해 왔다.

남자 테니스의 떠오르는 스타인 정현과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 장즈전(중국), 어머니가 말레이시아 출신인 닉 키리오스(호주) 등은 현재 열리고 있는 상하이 마스터스 등 아시아 지역 대회에서 경기한 경험과 미래의 목표를 공유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어 무대에 뛰어든 정현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기하면 정신적으로 강해졌고 자신감을 얻었다. 정상급 선수들은 거의 실수를 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방심하지 안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bukr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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