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스포츠서울]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최근 사회적 이슈에 대해 돌직구를 던졌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트위터에 "정부 여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합니다"라며 "국가가 국민의 생각을 하나로 통일시키려는 발상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 없습니다. 국가정체성을 부정한다면 검정과정에서 걸러내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정권에서 이념적으로 퇴행적인 일들이 일상화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눈치를 보느라 쿠데타를 쿠데타로 부르지도 못하는 한심한 실정입니다.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같은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인사들이 시대착오적 이념 공세를 퍼붓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민주주의가 이룩한 성과를 부정하려는 퇴행적 사고와 행동을 부끄럼없이 하고 있습니다. 용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보수, 진보의 싸움도 아니고 여, 야의 싸움도 아닙니다. 합리 대 수구의 싸움일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안철수 의원은 10일 "현 정부는 국가정체성 운운하면서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퇴행적 이념 공세를 하고 있지만 안보에 무능합니다. 입만 열면 안보 타령하는 보수 정권에서 군 최고지휘관들이 방산비리로 수사받고 구속되는 충격적 뉴스가 일상이 될 정도로 비리가 만연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전 받지 못하는 기술을 이전 받을 수 있다고 국민을 속인 게 누구입니까? 도대체 이 나라의 안보를 누가 무너뜨리고 있습니까? 고위층 자녀들의 병역면제가 왜 이리 많습니까? 그러고도 국가 정체성, 국가 안보 운운합니까? 부끄러운줄 알아야 합니다"라고 꼬집었다.


한편, 안철수 의원은 11일 당 혁신의 두번째 과제로 '낡은 진보청산'을 주장하며 당 지도부에 '수권비전위원회' 설치 등을 제안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안철수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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