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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올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보였던 메이저리거 추신수(텍사스)의 어메리칸리그 9월 ‘이달의 선수’ 수상의 의미는 지대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2008년 9월 타율 0.400, 출루율 0.464, 장타율 0.659, 5홈런, 2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9월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지 7년만이다.

추신수 개인적으로 두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인데, 이는 아시아인으로는 최다 수상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선배 선수들인 이치로 스즈키와 마츠이 히데키도 한차례 밖에 수상하지 못한 상이다. 이치로는 시애틀 시절인 지난 2004년 8월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상의 스타트를 끊었다. 당시 28게임에서 타율 0.463, 4홈런, 15타점으로 영예를 안았다.

거포 마츠이 역시 지난 2007년 7월 뉴욕 양키스 시절 28게임에서 타율 0.345, 13홈런, 28타점으로 상을 받았다.

한편 이달의 선수 배리 본즈가 13회로 최다수상했고, 알렉스 로드리게스(10회), 프랭크 토마스(8회), 앨버트 벨(7회)이 뒤를 잇고 있다.

조병모기자 brya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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