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vs 포스코켐텍 경기2
티브로드가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시즌에서 우승,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스포츠서울]티브로드(감독 이상훈 9단)가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시즌에서 3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티브로드는 지난 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최종전에서 포스코켐텍(감독 김성룡 9단)을 3-2로 꺾고 최종 성적 10승 1무 5패로 1위를 확정지었다. 2위팀에 반게임 차로 앞서며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티브로드는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2015 시즌 우승컵을 놓고 최종 패권을 다툰다.

정규시즌 2~4위팀은 신안천일염(10승6패), Kixx(10승6패), CJ E&M(9승1무6패)이 포스트시즌 티켓을 획득했다. 4위팀과 3위팀의 단판 승부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는 17일과 18일 양일간,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자간 3번 승부로 열릴 플레이오프는 24일부터 열린다. 정규시즌 우승팀 티브로드와 플레이오프 승자간 맞대결을 벌일 챔피언결정전은 11월 9일부터 3번 승부로 펼쳐진다. 최철한(화성코리요)와 윤준상(Kixx)은 각각 13승을 거둬 공동으로 정규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총규모 34억원인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단일기전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티브로드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관장에게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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