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급식비리


[스포츠서울] 서울 충암고 급식비리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MBN 김주하 앵커가 이를 꼬집었다.


6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진실'에서는 충암고 급식비리 사건이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 앵커는 충암고 급식비리에 대해 "급식비 내지 않으려면 먹지 말라고 해서 맛있는 음식이었나 했더니 반대였나 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출연한 기자는 "아이들은 튀김에 들어가는 식용유 같은게 재탕, 삼탕된 것을 먹었다"며 "충암고 급식비리가 불거진 것은 제한적인 식자재로 계속 재활용했다는 내부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식자재를 4년간 빼돌리고 또 과다하게 실제로 쓰지도 않은 식자재를 청구해서 파낸 금액이 1억 5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충암고 급식비리에 대해 충암고 측은 즉각적으로 해명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충암고 급식비리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다는 일이라면서 사실 무근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충암고는 조리실에서 각 교실로 급식 배송을 용역업체에 위탁한다는 명목으로 용역근무 일지를 작성하고 실제로는 학교가 채용한 조리원에게 급식 배송을 맡기는 등의 수법으로 급식회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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