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서울 김도훈기자] 우려했던 파격 노출은 없었다. 그러나 강한 비바람에 적지 않은 톱스타들이 곤욕을 치렀다.

영화계 별들이 쏟아지는 바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이 노출 사고(?)가 아닌 색다른 돌발 변수로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드레스와 우아한 걸음으로 플래시 세례를 즐겨야했던 톱스타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던 돌발 상황들을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2015.10.02.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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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 추석맞이 개봉작 ‘탐정 : 더 비기닝’의 서영희가 레드 카펫에서 때아닌 ‘쿵푸 허슬’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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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제아무리 강한 비바람이 들이닥쳐도, 해운대에 쏟아진 별들의 광채는 막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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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의 여신들은 기관총처럼 난사되는 셔터 소리 속에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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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잠깐! 강한 바람에 레드 카펫 일부가 돌돌 말리면서 서영희의 앞을 가로막는가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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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뵤오옷! 본의 아니게 쿵푸 액션을 선보이게된 서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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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배우 조재현이 연출한 영화 ‘나 홀로 휴가’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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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선배, 아니 감독님과 함께 레드 카펫 위에 오르려는 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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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감독님이 여주인 윤주와 나란히 서기 위해 걸음을 옮기려는데, 갑자기 치맛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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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런! 이건 마치... 조재현이 드레스를 입은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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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치맛바람은 사양합니다~. 이 역시 이날의 강한 비바람이 만든 돌방 상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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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영화 ‘들꽃’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궁합’을 촬영 중인 조수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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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너무 길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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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거부(?)하려는 드레스 자락을 손으로 집어 내려보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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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혼자 힘으로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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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레드 카펫 위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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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 있었나요?’ 그리고 보여주는 우아한 드레스 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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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귀여운 매력의 박보영은 앙증맞은 미니 드레스 차림으로 밴에서 내려 손을 흔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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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이면 레드 카펫 파트너로 낙점한 두 남자가 이천희와 이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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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장신 스타인 두 남성 사이에 낀 박보영. ‘나 이렇게 꼬꼬마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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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연예계 자칭타칭 여신 박규리는 친절하게도 하트를 그리며 레드 카펫을 준비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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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걸음 옮기자마자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한 무리의 취재진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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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친절하게도 코앞까지 걸어가 손을 덥썩 잡아주는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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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친절이 지나쳤던걸까? 황급히 박규리에게 달려오는 영화제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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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연예 방송 취재진의 인터뷰 시도는 순식간에 차단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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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도 입맛을 다시며 뒤돌아 다시 레드 카펫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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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야 제대로 레드 카펫 워킹을 보여주려는 찰라, 강풍이 만들어낸 헤어 머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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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연예계 의리의 화신 김보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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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의 만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예 방송 취재진과 함께 의리의 주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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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 카펫에서는 파격적인 노출로 인한 눈총은 없었다. 다만 하지원이 왕년의 김혜수를 방불케할 정도로 가슴이 깊숙히 파인 드레스로 빼어난 몸매를 자랑해 뜨거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우산이 뒤집어질 정도의 강풍이 해운대를 쓸었지만, 영화계의 톱스타들은 저마다의 여유와 매너로 매끄러운 레드 카펫 이벤트를 빛냈다.

OTL

은 ‘오버 더 포토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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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e)의 약어로, 연예 및 스포츠 취재 현장에서 카메라를 통해 살펴본 에피소드를 포토 스토리로 재구성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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