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8일,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앞서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SK와 푸른세상안과가 공동 추진한 인천지역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시력개선수술 지원사업 공동 추진 협약식'이었다.



SK 와이번스가 누군가...?!




'리모델링의 귀재' '이벤트의 귀재'가 아니던가..




"다같이 김치!"



그런데...!!




이 협약식이 있기 직전..




SK 치어리더 강윤이(왼쪽)와 오지연은..




서로에게 의미심장한 눈빛을 교환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잘 알려진대로 둘은 워낙 절친인지라 그저 그려러니 아니면, 기다리는 게 지루한 나머지 서로 눈빛장난 정도로 여기고 말았다.




중요한 건...




강윤이의 입술이었다. 뭔가를 갈망하는 듯한 그녀의 입술이었다. 혹시, 목마른 갈증? 설마, 키스하고 싶은 본능?



에이, 그럴리가...




아무리 그래도, 이 환한 대낮에 '키스본능'이라니..



아니, 아 아 아 아 앗...??




설마가 사람잡는다더니..




이럴수가, 이럴수가..



게다가, 강윤이...




자리까지 옮기며 점점 다가가는데..



이제 남은 건...




기껏 25센티미터의 초근접거리..




"키스해! 키스해!"



어라, 강윤이...?!




결정적인 순간에, 갑자기 멈추더니..




- 아우, 이게 무슨 스멜?




- 넌, 밥 먹고 이도 안 닦니?




- 아무튼 너랑은 안되겠다 얘. 흥~~~



오지연의 반성(?)이랄까...




- 미안해 윤이야. 다음부턴 꼭 양치질할게..



'키스본능' 강윤이...




저랑 키스하실 분~




- 움~~~



더욱 안타까웠던 상황은...?!




- 미안해 윤이야. 미안해..


오지연(오른쪽)의 반성(?) 또한 계속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절친' 강윤이와 오지연 치어리더의 장난끼 발동 순간포착이었다. 지난 달 28일 오후, SK와 넥센의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이었다. "강윤이랑 키스하실 분~~~!".



인천 / 강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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