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를 이끈 기업열전]<13>현대산업개발 ③포니정 철학은 현대산업개발에서 계승된다
    • 입력2015-09-24 14:25
    • 수정2015-09-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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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명예회장
현대산업개발 고 정세영 명예회장.

[스포츠서울 박시정기자] “포니정 철학을 계승해 사회에 꿈과 희망 전한다”
지난 4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개인 소유의 현대산업개발 주식 20만주(당시 종가기준 123억여원)를 포니정 재단에 출연하며 통 큰 기부를 실천했다. 포니정 재단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개척자이자 선구자인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고 인재 중시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그의 아들 정몽규 회장이 지난 2005년 11월 설립했다. 고 정세영 명예회장은 포니를 만들어 ‘포니 정’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경영인이다. 현대자동차 초석을 깐 엘리트 경영인이다. 국내 수상스키의 저변확대에 큰 기여를 한 스포츠 애호가이기도 하다. 정 회장의 출연으로 총 출연금은 383억원으로 증가했다.

포니정 재단은 설립 이래 ▲포니정 혁신상 수여 ▲학술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장학금 증정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철학을 이어가고 있다.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김연아 기념포즈)
역대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 중 한 명인 피겨여왕 김연아.

포니정 혁신상은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고 개척하는 것’이라는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시상하고 있다. 포니정 혁신상의 수상자 면면은 화려하다. 2006년 제1회 수상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석지영 하버드 로스쿨 종신교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유모델 ‘포니’를 디자인한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egetto Giugiaro)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세영
197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조지 턴불 부사장, 정세영 명예회장, 조르제토 주지아로(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학술 지원 프로그램은 ‘기초 학문의 발전 없이는 실용 학문의 발전도 없다’는 고 정세영 명예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시행됐으며, 문학 사학 철학 등 기초 학문 분야 연구를 지난 2008년부터 지원하고 있다.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미만의 신진학자를 대상으로 매년 자유주제 공모를 거쳐 2~3명의 연구자를 선정해 1년 간 총 4000만원의 연구비와 출판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국내외 장학금 증정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국내 장학생 280여명과 베트남 장학생 440여명을 지원했다. 국내 장학생들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원뿐 아니라 해외 학술 탐방, 하계 현장 견학, 동계 인턴 근무 등 다양한 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 장학사업으로는 매년 베트남 현지 장학생 60여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현지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국내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또한 포니정 재단은 현대산업개발의 계열사 영창뮤직이 주최하는 ‘영창뮤직 콩쿠르’를 후원하고 예술 영재를 예술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하는 등 음악 꿈나무들의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영창뮤직 콩쿠르는 총 장학금 5000만원 규모로 국내 단독 음악 콩쿠르 기준으로 최대 규모 대회다.
charli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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