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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제공 | SBS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배우 김혜선(46)이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

김혜선의 한 측근에 따르면 김혜선은 최근 새로운 사랑을 만나 결혼을 전제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

이 측근에 따르면 김혜선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는 호남형의 사업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 날짜를 잡지는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으며 올해 안에 결혼 날짜를 잡을 계획으로 교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연내 결혼하게 될 경우 김혜선에게는 세번째 결혼이 된다. 1995년 결혼한 김혜선은 성격차이로 8년만인 지난 2003년 이혼해 홀로 아들을 키웠다. 이후 2004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하면서 딸을 데려와 키우며 지금까지 싱글로 살아왔다. 방송에서 두번째 남편과 헤어지며 양육권과 친권을 얻기 위해 17억원의 빚을 떠안은 사실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1989년 MBC 드라마 ‘푸른 교실’로 데뷔한 김혜선은 1980년대 청순한 미모로 ‘책받침 여신’으로 추앙받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두번의 이혼 후 살이 찌며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기도 했던 그는 자녀에 대한 책임감과 연기에 대한 열정 덕분에 재기에 성공해 현재 드라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종영한 KBS2 주말극 ‘파랑새의 집’에서 채수빈의 친엄마 역으로 열연했다. 또 중년 싱글 스타들의 친구찾기 예능인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배려심 강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파랑새의 집’ 종영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고르고 있는 김혜선은 코스메틱 브랜드 ‘해리나’를 론칭하고 최근 마유크림을 출시하는 등 사업가로서 재능도 발휘하고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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