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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가운데)가 90수 기념 헌정 공연을 앞두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웃음으로 기부하세요!”

방송인 송해의 90수를 기념하는 헌정 공연이 오는 12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엄용수 회장)가 주최하는 ‘송해 90수 헌정 공연-웃자 대한민국’은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개그계 후배들이 의기투합한 공연이다.

임백천, 유열의 사회로 10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열린 ‘송해 90수 헌정 공연’ 제작발표회에서 송해는 “여러분의 사랑을 받다보니 내년이면 90이라는 그런 세월을 살아왔다. 방송코미디협회가 주관해 저에게 헌정 공연을 올린다고 해서 참으로 기뻤다. 재작년 구봉서 선배님께 저희들이 헌정 공연을 올렸다. 제가 두번째로 후배 여러분들의 마음어린 뜻을 받게 돼 무한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년에 걸쳐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 어려운 고비를 넘었다. 대단한 대한민국 국민이라서 이겨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웃는데 이 한 몸 바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기념해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을 시작한다. 웃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웃음기부 챌린지다. 송해가 1호로 웃음 기부 릴레이를 시작하고, 그 뒤를 사회 각계 명사 및 국민들이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NS에 글을 올리면 국민들이 ‘좋아요’를 누를 때마다 일정 금액이 기부된다. ‘웃자 대한민국’(www.uzzakorea.com)의 홍보대사로 개그맨 박준형, 걸그룹 크레용팝, 배우 공승연, 노민혁 등이 참여한다.

헌정 공연을 총연출하는 하봉길 감독(쇼엔미디어 대표)은 “‘웃자 대한민국’ 캠페인은 우리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고 이웃사랑도 실천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송해 선생님께서 웃기만 해도 기부되는 웃음기부 챌린지 캠페인을 하자고 제안하셨다”고 말했다.

‘웃자 대한민국’의 홍보대사인 유열은 “연예인이나 정치, 경제 등 명사가 ‘웃자 대한민국’ 태그를 달아서 올리면 된다. 국민들도 자신의 SNS 계정에 ‘웃자 대한민국’ 태그를 단 뒤 좋아요가 늘어날 때 마다 기업이 매칭후원한다”고 참여방법을 안내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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