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두산 이현승, \'잘 지켜냈죠~\'
[잠실=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양의지와 이현승(오른쪽).2015.8.2.rainbow@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두산이 SK를 6-5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4연승은 올시즌 두산의 연승 최다 타이기록이다. SK는 3연패에 빠지며 5위와 승차가 2.5게임차로 벌어졌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타선집중력과 효과적인 계투로 SK를 1점차로 눌렀다. 김현수는 3회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최주환도 2안타 1타점을 쳐냈다.

두산은 4-4 동점이던 6회초 수비에서 스와잭이 3루수 실책성 내야안타로 선두타자를 출루시키자 지체 없이 투수를 교체했다. 구원등판한 진야곱이 박정권을 1루 직선타구 병살로 잡아내 쉽게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김강민 김성현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은 적절한 대타활용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6회 2사후 김재호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SK는 전유수에서 좌완 신재웅으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은 우타자 박건우를 대타로 내세웠고, 그는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적시 2루타로 화답했다. 이어서 장민석이 우측 담장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6-4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최초 홈런으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2루타로 정정됐다.

5강에 목숨을 건 SK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 두산 구원투수 함덕주를 상대로 2사후 볼넷과 3루수 실책을 유도해 2사 1,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마무리 이현승이 등판하자 김성현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5-6으로 추격하며 한점차로 압박했다. 하지만 마무리 이현승은 비록 1점을 주기는 했지만 계속된 2사 1루에서 대타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고, 9회에도 2사 2루서 최정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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