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한화 이용규, 슬라이딩 할 틈도 없이
[청주=스포츠서울 최재원선임기자]한화의 이용규가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IA와의 경기 1회말 1사 1,3루서 폭스의 삼진아웃때 홈에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 되고 있다. shine@sportsseoul.com

[청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팬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올시즌 19번째 매진이 기록됐습니다.”

3회초 KIA 공격이 끝난 뒤 이닝교대 시간이 되자 청주구장 장내 아나운서가 밝은 목소리로 팬들에게 만원사례 소식을 전했다.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와 홈 경기를 통해 한화가 시즌 19번째 매진사례를 기록한 것이다. 경기전 1만석 티켓이 모두 팔려나가 경기 시작전부터 축제 분위기였다. 모처럼 프로야구가 열려 경기 전부터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매진은 한화 창단 후 최다관중 신기록이 수립된 날이라 더 의미가 깊었다. 이날까지 57차례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수 52만 3851명이 한화를 찾아 2012년 67경기에서 51만 8794명 기록을 가뿐히 넘어섰다. 1986년 제 7구단으로 합류한 한화는 첫 해 19만 8577명으로 시작해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김성근 감독 부임 후 포기를 모르는 경기를 펼쳐 ‘마리한화’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인기 몰이 중이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총 15차례 매진을 기록했고, 청주에서는 올시즌 치른 4경기 모두 만원사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홈 19차례 매진은 올시즌 10개구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한화는 팀 최다 관중 돌파를 기념해 시즌 누적으로 따지면 51만 9795번째, 이날 5944번째 입장 관객에게 축하 꽃다발과 유니폼 컬렉션 기념액자, 동남아시아 해외여행 상품권, 홈 경기 시타 기회를 제공했다. 오는 5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홈 경기에서는 팬 감사 특별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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