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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스포츠서울 최정식기자] 여자테니스 세계 1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윌리엄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015 US오픈 여자단식 1회전에서 비탈리아 디아트첸코(86위·러시아)를 꺾고 2회전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첫 세트를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6-0으로 따냈고, 2세트 2-0으로 앞선 가운데 디아트첸코가 부상을 이유로 기권,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1988년 슈테피 그라프(독일) 이후 27년 만에 한 해에 4개 메이저 석권을 노리고 있는 윌리엄스는 시속 190㎞를 넘나드는 강력한 서브와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내는 압도적인 스트로크를 앞세워 단 5포인트만을 허용하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지난해 이 대회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4개 메이저 대회를 모두 휩쓴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로 그랜드슬램 대회 29연승을 달렸다.

bukr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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