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인질극 순천인질


[스포츠서울] 전남 순천에서 인질극이 발생한 가운데 아내의 전남편 집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안산 인질극 살해범' 김상훈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제1형사부(이영욱 부장판사)는 최근 인질살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씨가 두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빼앗고 의붓딸을 성폭행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범죄"라며 "피해자 가족들과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등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월 아내의 전남편인 A씨의 집에 침입해 A씨와 A씨의 막내딸을 살해하고 A씨의 동거녀와 큰딸을 인질로 삼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1일 오전 7시쯤 전남 순천시 연향동 모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40대 여성과 그 아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남성과 대화를 통해 인질을 구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p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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