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SK 최정, 8회초 2타점 역전 적시타
[잠실=스포츠서울 박진업기자] SK 최정이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와 SK 경기 8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SK가 이틀 연속 뒷심을 발휘하며 목요일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전날 KIA전에서 정상호의 끝내기 역전포로 승리한 SK는 27일 잠실 LG전에서도 1-2로 뒤지던 8회 최정과 박진만의 2타점 2루타 등에 힘입어 대거 5점을 뽑으며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최정은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모처럼 공격을 이끌었다.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는 6이닝 2실점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뒷심을 발휘한 타자들의 활약 덕분에 역전에 성공했다.

SK 1루수로 선발출전한 박정권은 8회 귀중한 1타점도 기록했고, 6-2로 앞서던 8회 무사 만루에서 손주인의 강한 타구를 잘 잡아내 병살로 연결시키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불펜진 난조 속에 78일만의 승리에 실패했다. 6회까지 96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고, 팀이 2-1로 앞설 때 내려와 승리투수 여건을 채웠지만, 이동현(0.1이닝 2실점), 임정우(1이닝 3실점)의 부진에 울었다. 이날 역전패로 LG는 4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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