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스포츠서울] 국제 유가가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면서 오일 머니로 세계를 주름잡던 중동 국가들이 휘청하고 있다.


저유가 충격파가 전 세계 산유국으로 급속히 번지면서 세계경제가 다시 한번 위기를 맞고 있다.


1년 전만 해도 배럴당 103달러 선이던 국제 유가는 지난 24일 42달러 안팎으로 떨어졌다. 지난 21일보다 약 6%가 떨어질 정도로 하락세가 가파르다.


오일 머니로 수입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는 산유국들은 이러한 여파로 심각한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 부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리기에 이르렀고, 다른 산유국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여기에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유가 급락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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