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자 총격


[스포츠서울] 미국에 생방송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보도 중인 기자와 카메라 기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직장 동료로 해고에 앙심을 품고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CNN 등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지역 방송사 WDBJ의 앨리슨 파커 기자와 애덤 워드 카메라 기자가 인터뷰 도중 괴한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또한 용의자인 베스터 리 플래내건은 범행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범행 장명을 담을 동영상을 게재해 충격을 더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 기자에게 총을 겨눈 채 여러 차례 발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파커와 워드 기자에 대한 불만과 방송국의 인사 조치에 대한 불만을 모두 언급해 원한을 품고 도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플래내건은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난 후 권총으로 목숨을 끊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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