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슈가맨 제공|JTBC

[스포츠서울 김정란기자]JTBC ‘슈가맨을 찾아서(슈가맨)’의 두 번째 파일럿 방송이 마무리됐다. 이번에는 유승범과 김부용을 찾아내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슈가맨’에서는 유희열 팀이 1996년 ‘풍요속의 빈곤’을 히트시킨 김부용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방송에는 김부용은 물론 당시 맘보걸로 인기를 끌었던 이선정도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유재석팀은 1992년 ‘질투’를 히트시킨 유승범을 데려왔다. 유승범은 현재도 작곡가로 활동중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역주행송 대결에서는 유희열 팀 성규와 나인뮤지스 경리, 유재석팀 AOA 지민과 존박이 나서 대결을 벌였고, 지민과 존박이 달달한 러브송을 만들어낸 유재석팀이 첫 방송에 이어 다시 승리를 거뒀다.

‘슈가맨’은 이로써 두 번의 파일럿 방송을 마쳤다. 첫 방송에서 시청률 2%대(닐슨코리아 유로플랫폼 기준)를 기록했고, 두 번째 방송에서는 1.8%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방송다음날 내내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를 오르내릴 정도로 화제성은 높았다.

유재석과 유희열의 입담, 가요로 추억을 자극한다는 컨셉트는 많은 이들에게 좋은 점수를 얻고 있다. 특히 MC 유희열은 물론 김이나, 신사동호랭이 등 전문 음악인들이 많이 참여해 역주행송까지도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유재석의 첫 비지상파 행보가 정규편성으로 이어질까? 시청률과 체감되는 화제성이 다른 상황에서 JTBC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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