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조원석


[스포츠서울] 개그맨 조원석(38)이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과거에도 물의를 일으켰던 사실이 눈길을 끈다.


조원석은 앞서 과거 Mnet '아찔한 소개팅' 촬영 도중 귀신으로 등장한 보조 출연자를 발로 차고 침을 뱉어 네티즌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조원석은 귀신 분장을 한 연기자를 폭행한 이유에 대해 "계속 제 앞으로 오셔서 너무 무서운 나머지 저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때리고 침을 뱉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에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사실이 알려져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중도 하차했다. 당시 그는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앞서 가던 택시를 들이받았지만, 세 차례나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해 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에도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려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한편, 15일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한 클럽에서 A(27·여)씨의 허리를 끌어안고 A씨의 무릎에 자신의 신체 일부를 갖다댄 혐의(강제추행)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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