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스포츠서울] 피츠버그 강정호가 빨랫줄 같은 송구로 강한 어깨를 뽐냈다.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5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2회초 맥커친과 함께 환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팀이 0-1로 뒤진 2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의 데노피아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1루 주자 러셀은 3루를 돌아 홈으로 쇄도했다. 이 과정에서 맥커친은 몸을 날려 굴러가는 타구를 잡은 뒤 강정호에게 송구했고, 강정호는 강한 어깨에서 뿜어져 나온 빠른 송구로 1루 주자 러셀을 홈에서 잡았다.


현지 중계 카메라엔 강정호의 '레이저 빔 송구'에 기립 박수를 보내는 피츠버그 팬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정호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며 팀은 시카고 컵스에 0-5로 패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SPOTV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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