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이희호
[스포츠서울] 박상천 민주당 전 대표가 4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박상천 전 대표는 전라남도 고흥 출신으로 서울법대 재학 중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해 20년간 판·검사 생활을 했다.

박상천 전 대표는 13대 총선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과 인연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김대중 정부 때 법무장관을 역임했다.

박상천 전 대표는 2007년 4월 이희호 여사와 함께 무안·신안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유력 후보인 김홍업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활동을 펼쳤다.

당시 이희호 여사와 함께 지지 활동을 펼친 박상천 전 대표는 "김홍업 후보는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것을 빼고는 나무랄 데가 없는 인물"이라며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신분은 무안·신안의 경제 발전과 민원 해결에 적합하다"고 그를 치켜세웠다.

박상천 별세 속 유족으로 부인 김금자(65)씨와 딸 유선(SBS)·민선(제일모직), 아들 태희(SK텔레콤)씨 등 1남2녀를 두고 있다. 사위로는 김욱준(검사), 김용철(의사)씨가 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KBS1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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