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150715 기아차, \'신형 K5\' 출시(2)
신형 ‘K5’. 제공 | 기아차

[스포츠서울 임홍규기자]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발표된 기아자동차 ‘K5’와 쌍용자동차 ‘티볼리’ 디젤 모델의 판매량을 살펴봤다.

기아차는 지난 7월 월간 기준으로 2000년 현대차그룹 출범 이래 가장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차는 7월 국내시장에서 4만8202대를 판매했다. RV 인기에, 새롭게 선보인 ‘K5’가 더해지면서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27일부터 본격 출고된 신형 ‘K5’는 일부 구형 모델을 포함해 총 6447대가 판매돼, 2013년 7월 7479대 이후 24개월만에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K5’의 계약대수는 6월 말부터 진행된 사전 계약을 포함, 지난달 말까지 총 1만1000여대를 기록하고 있다. 당분간 신차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의 ‘티볼리’는 최근 출시된 디젤 모델에 힙입어 출시 이후 월간 기준 처음으로 4000대를 돌파했다. ‘티볼리’는 디젤 모델의 가세로 월 계약물량이 8000여 대가 넘어서면서 올해 들어 월 최대판매 실적인 4011대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티볼리’는 누계 기준으로 3만3003대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3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가솔린 모델과 함께 디젤 모델 역시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티볼리 판매가 현재 3만대를 돌파했다”며 “임금협상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등 안정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생산물량 확대 등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ong7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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