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준우승 메달은 안 모아서 아스널 팬에게 던져줬다."


2015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에 0-1 패배를 당한 후 시상식에서 관중석에 메달을 던지는 장면이 포착되어 화제가 된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직접 그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현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아스널의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축하한 후 "준우승 메달은 안 모아서 아스널 팬에게 던져줬다"며 해당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가 끝난 후 현지 언론 및 SNS에서는 무리뉴 감독이 아스널 선수들을 기다렸다가 축하해주는 장면과 그에 이어서 벵거 감독과 어색하게 인사도 없이 헤어진 무리뉴 감독이 관중석에 메달을 던지는 장면이 화제가 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은 또 이날 경기에 대해서 "최고의 팀이 졌고 가장 수비적인 팀이 이겼다"는 말로 특유의 시니컬한 답변을 남기기도 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2015@sportsseoul.com


사진=중계화면 캡쳐, 첼시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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