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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이 영국 유력지 ‘선데이타임스’ 스포츠섹션 1면에 실렸다.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잉글랜드 여자 FA컵에서 결승골을 넣은 ‘지메시’ 지소연이 영국 최대 권위 신문 ‘더 타임스’의 주말판인 ‘선데이타임스’ 스포츠섹션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선데이타임스’는 2일(한국시간) 발간한 주말판에서 지소연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사진을 크게 게재하며 ‘퍼스트 레이디’라고 제목을 뽑았다. 지소연 사진 밑에 첼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인터뷰가 조그맣게 실려있는 게 눈에 띈다. 그 만큼 지소연의 결승골과 첼시의 FA컵 우승이 인상적이었다는 뜻이다. 인터넷판엔 지소연이 상대팀인 노츠 카운티 골키퍼를 제치고 1-0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포를 넣는 장면이 들어있다. ‘선데이타임스’는 “첼시가 역사를 만들었다. 지소연이 노츠 카운티를 보내는 유일한 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지소연은 이 골로 한국 선수론 최초로 잉글랜드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가 됐다. 지난 달 캐나다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에 이어 또 한 번의 쾌거를 일궈내며 ‘축구종가’에 한국 여자축구의 위엄을 알렸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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