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_오나귀_10회
오나의귀신님 제공|tvN

[스포츠서울 김정란기자]두 사람의 연애가 세 사람이 됐다. ‘오 나의 귀신님(오나귀)’ 속 조정석과 박보영 그리고 김슬기의 세 사람의 감정이 시청자의 애를 태우고 있다.

1일 방송된 ‘오나귀’에서는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애를 시작한 박보영(나봉선 역)-조정석(강선우 역)은 조정석과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김슬기의 개입으로 늘 아슬아슬한 모습이다. 나봉선에게 빠진 강선우는 “천천히 오래가자”고 말했지만, 결국 “너랑 가고 싶어졌다고, 1박 2일”이라며 여행을 제안했다.

하지만 순애는 강선우와 하룻밤을 보내면 이승을 떠나게 되는 상황에 일부러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았다. 게다가 선우의 엄마 혜영(신은경)은 소형(박정아 분)과의 자리를 만들어주려고 하는 바람에 두 사람의 여행은 무산됐다.

집에서 봉선을 만난 선우는 미안한 마음에 집 안에 텐트를 치고 “놀러간 기분을 느끼게 해주겠다”며 시간을 보내다 봉선에게 “네가 나 책임져야 한다. 나 버리면 죽는다”며 입을 맞췄다. 빙의된 채 하룻밤을 보내게 되면 이승을 떠나야하는 순애의 결정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이날 최성재(임주환)가 순애의 핸드폰을 보며 과거를 떠올리는 모습이 방송돼 순애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이 다시 한번 커졌다.

‘오나의 귀신님’은 금,토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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