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유갑규작가
류갑규. 제공 | 한가람아트갤러리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7명의 젊은 작가들의 개성있는 시선을 느낄 수 있는 단체전 ‘7개의 시선’전이 8월 8일~22일 서울 한가람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연주, 유갑규, 영케이, 신하정, 배쌍, 임수진, 한영준 등 7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했다.

1.배상희작가
배상희. 제공 | 한가람아트갤러리

이들이 펼쳐보인 작품들은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며, 사실과 허구가, 과거와 현재가 다채롭게 교차한다. 갈등, 오해, 긴장, 초조, 행복 등 다양한 감정들도 포함돼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현실의 한계성을 극복하려는 젊은 미술가들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결국 자신들이 인식한 세계를 오롯이 드러냄으로써 관람객에게 지금 자신이 서있는 세상을 바라보도록 이끈다.

7개의 시선 展 SEVEN_EYES_group2
7개의 시선전. 제공|한가람아트갤러리

한가람아트갤러리 홍민정 관장은 “우리는 스스로 자신을 보는 시선으로 시작해 내가 다른 어떤 이를, 또 어떤 사물을 보는 시선으로 내 주변, 내가 살고 있는 사회를 조금씩 알아가며 파악해 나간다. 그러면서 이분법 적으로 나뉘어진 나와 너 이것과 저것, 사건과 사건의 인과관계를 구분하고 때로는 연결지으며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여기 7개의 다른 시선들이 하나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교차한다. 각기 다른 시선이 바라보는 나, 그리고 내 이웃의 모습과 그 안의 사회현상을 바라보며 우리는 과연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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