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이틀연속 홈런포 박병호, 최만호 코치와 악수나누며
[목동=스포츠서울 강영조기자]29일목동구장에서 KT위즈와 넥센히어로즈의 후반기 두번째 경기가 열렸다. 넥센 4번타자 박병호가 3회말 추격하는 2점홈런을 터트린후 홈인하고 있다.<kanjo@sportsseoul.com>

[목동=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넥센이 박병호의 원맨쇼에 힘입어 kt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2013년 사령탑 데뷔 이후 200승 달성의 기쁨도 누렸다.

박병호는 29일 목동 kt전에 1루수, 4번타자로 선발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1홈런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6-4 승리에 앞장섰다. 사이클링 히트에 3루타 하나가 모자랄 정도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시즌 32호 홈런으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고, 90타점으로 타점 부문도 에릭 테임즈(NC)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유한준 역시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넥센 선발 송신영은 3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구원등판한 김대우가 3.2이닝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믿었던 선발 저스틴 저마노(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1회 장성우와 박경수의 연속 적시타, 3회 박경수의 13호포로 분위기를 끌고 갔지만, 박병호를 앞세운 넥센의 화력을 견뎌내지 못했다. kt는 넥센전 4연패 늪에 빠졌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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