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스포츠서울] '한국산 해적'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0경기 만에 천금같은 결승 홈런포를 쏘아올린 가운데 그를 응원하는 현지 팬들의 응원 문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강정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서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

이날 두 번째 타석이었던 4회초 2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조율한 강정호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없이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공을 쳐낸 뒤 방망이를 들고 뛰던 강정호는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며 베이스를 돌았고, 이 가운데 강정호를 응원하는 팬들은 'Kang nam Style'이라는 문구를 들고 그에게 힘을 불어 넣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정호 홈런에 힘입은 피츠버그는 8-7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58승41패를 기록했다.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홈런을 폭발시킨 강정호는 결승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286에서 0.289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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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