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사고


[스포츠서울] 부산의 한 도로에서 레미콘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따라 덮쳐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9일 오전 부산 서구 송도 교차로 내리막길을 달리던 레미콘 차량이 전복되면서 신호대기 중인 차량 5대(승용차 2대, 택시 2대, 승합차 1대)를 덮쳤다.


전복된 레미콘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1명이 레미콘에 깔려 숨졌다.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2명은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날 새벽 비가 내린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 파열 등의 문제로 중심을 잃은 레미콘 트럭이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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