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격호


[스포츠서울]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회장을 대표이사직에서 해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격호 총괄회장 오너 일가의 가계도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신격호 총괄회장에게는 3명의 여인이 있다. 故 노순화, 사게미쓰 하츠코, 서미경 씨 등이 그들이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고 노순화 여사 사이에는 장녀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73)이 있다. 노 여사는 1960년 사망했다.


둘째 부인 사게미쓰 하츠코와 사이에는 장남 신동주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60)이 태어났다.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그룹을, 차남 신동빈 회장은 한국 롯데그룹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이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일본 롯데 계열사 대표와 롯데홀딩스 부회장 자리에서 잇달아 밀려나면서 사실상 일본 롯데의 지휘권을 동생인 신동빈 회장에게 넘겨줬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 서미경(55)씨는 '롯데의 별당마님'이자 사실상 '사모님'이다. 서미경 씨와 사이에는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32)이 있다.


한편, 28일 롯데그룹은 신격호 총괄회장(94)의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해임결의에 대해 "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며 "롯데홀딩스는 향후 이사회를 통해 신격호 회장을 명예 회장으로 추대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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