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비행 중인 여객기 안에서 조종사가 성인영화 출신 여배우와 함께 파티를 벌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현지매체들은 최근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JFK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벌어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여객기 비즈니스석에는 클로에 마피아(24)가 동료 여배우와 함께 탑승했다. 클로에 마피아는 과거 성인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비행기가 이륙 직후 조종사가 조종석으로 그녀를 초청했다는 말을 들은 클로에 마피아는 동료와 함께 조종석에 들어갔다. 자신을 "음탕한 파일럿"이라고 소개하는 조종사는 클로에 마피아에게 샴페인을 주문해 제공했고, 줄담배를 피는 등 행동을 했다.



특히 클로에 마피아는 "조종사가 나를 무릎에 앉히고 이것저것 기기의 버튼을 눌러보게 했다"며 "내게 수술한 가슴을 보여달라고도 말했다"고 폭로했다.


현지 언론들은 항공법상 조종석에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은 불법으로, 조종사들이 위험한 행동으로 수백명의 승객들을 위험에 빠뜨릴 뻔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쿠웨이트 항공 측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클로에 마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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