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문화체험현장학습권
부산이 초등, 중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육문화현장학습권을 마련해 홈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제공 | 부산아이파크

[스포츠서울]K리그 클래식 부산이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한 방학선물을 준비했다.

부산은 ‘체육문화현장학습권’으로 이름 붙인 홈 경기 관람티켓을 마련했다.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협력해 부산 시내 초, 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펼쳐지는 부산의 홈 경기를 볼 수 있도록 입장권을 제공했다.

7월과 8월 사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는 총 3번의 경기가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대전과 23라운드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 오후 7시 울산, 19일 오후 7시 서울과 연달아 경기를 치른다. 최하위권 생존다툼인 대전전을 비롯해 순위 상승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울산전 모두 부산 입장에서는 ‘승점 6’의 가치를 지닌 중요한 경기다. 그만큼 치열하고 박진감있는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학 기간 동안 가족들이 체육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부산 시내 일선 학교들의 협조를 받아 방학기간 중 진행되는 3경기 중 1회 관람이 가능한 티켓을 제공했다. 부산은 이번 학습권 제공을 통해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축구장 역시 또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경기장을 찾은 학생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학습권 제공에 그치지 않고 선수단과의 만남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해 학생들을 맞이한다. 이외에도 부산은 영창뮤직에서 제공하는 200만원 상당의 디지털 피아노를 비롯 아이패드, 에어부산 왕복항공권(국내외) 등 다양한 경품 행사도 준비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정수기자 polari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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