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이준영 전무(좌), 라디안 김범기 대표(우) (1)
KPGA 이준영 전무(좌)와 라디안 김범기 대표(우)가 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스포츠서울](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황성하, 이하 KPGA)는 8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PGA빌딩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전문 제조업체인 ㈜라디안(대표이사 김범기)과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2016년까지 약 2년간 후원 협약을 맺었다.

본 협약식에는 KPGA 이준영 전무이사와 ㈜라디안 김범기 대표이사 외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PGA 이준영 전무이사는 “본 협약은 KPGA 코리안투어의 안전관리 캠페인인 ‘Happy Together, Safe Together’ 프로그램 강화의 일환으로 실시되었다. 선수 및 갤러리 안전사고의 대처 방안을 체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뒤 ”대회 관계자들이 AED 사용법을?익혀 갤러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라디안 김범기 대표이사는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AED를 통해 심정지 환자의 생존 가능성을?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며 ”라디안의 자동심장충격기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비치되어 위급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GA는 (주)라디안과 함께 KPGA 코리안투어 대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AED의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에 관한 정기교육을 실시하며 KPGA 코리안투어 대회장 곳곳에 AED를 비치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의 경우 심정지로 인한 생존율은 약 3.3%로 알려져 있으며, 골든타임(golden time,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4분의 시간) 내 AED를 적시에 사용할 경우 심정지로 인한 뇌사 상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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