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첫 타석 홈런 강정호, \'정확하게 안 맞네\'
[스포츠서울] 피츠버그 강정호. 2015. 6.18.시카고 (미 일리노이주)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피츠버그 내야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선발 출장해 역전승의 실마리를 푸는 소중한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와 홈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 생산을 재개해 역시 ‘선발 체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시즌 타율은 0.258(198타수 51안타)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0-3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쳐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곧바로 페드로 알바레스의 시즌 12호 2점 홈런으로 1점 차로 좁힌 피츠버그는 이어진 2사 1, 3루에서 닐 워커와 앤드루 매커천의 연속 적시타로 5회말에만 대거 5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강정호는 이후 6회말 중견수 뜬공, 8회말 2루수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5회말 빅이닝을 연출하면 얻어낸 점수를 잘 지켜내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게릿 콜은 8이닝 동안 5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12승(3패)째를 따내며 다승 1위를 질주했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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