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민투표

[스포츠서울] 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가 시작됐다.

그리스 국민투표는 구제금융을 위해 더 많은 긴축을 그리스 국민이 받아들일 것인지를 묻는 것이 핵심.

그리스 국민투표와 관련해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이날 오전 "내일 우리는 유럽의 모든 국민을 위한 길을 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투표 결과를 낙관했다.

그리스 국민투표와 관련해 매춘업에 뛰어든 그리스 여성들도 새삼 화제다.

지난 1월 영국의 BBC 방송은 그리스의 부진한 경제 때문에 한 개인병원 여의사도 매춘을 통해 생활비를 벌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의사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에 매춘까지 하게 되었으며, 매주 그녀가 운영하는 개인 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받은 환자는 세 명에 불과해 수입이 거의 없다.

또한 이 여의사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유부녀들도 몰래 매춘 현장에 뛰어들어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의 법에 따르면 매춘은 불법이지만 성매매 업소에 등록한 경우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으며, 그리스 사회연구를 위한 국립센터(EKEK)는 현재 약 1,000명의 매춘부가 법적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약 2만명이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스 국민투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리스 국민투표, 심각하네", "그리스 국민투표, 안타깝다", "그리스 국민투표, 세상에 이런 일이", "그리스 국민투표, 눈물이 앞을 가리네", "그리스 국민투표, 대한민국으로 오세요", "그리스 국민투표, 힘냅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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