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선제 2점홈런 날리는 NC 테임즈, \'스타트 굿이지~\'
[스포츠서울]NC 선수단 / 대전 | 이주상 선임기자.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NC는 소규모 마켓 구단이다. 1군에 합류한 지 세 시즌 밖에 되지 않아 팬 층이 두껍진 않다. 하지만 NC팬들의 열정은 여타 팬들의 그것에 밀리지 않는다. 오히려 작은 인원으로 큰 목소리를 만든다. NC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4일 대전 한화전에서 빛났다. NC팬들은 이날 경기에 단체 응원전을 준비했다. 마산에서 160여명, 서울 및 기타지역에서 40여명이 모여 대전에 집결했다. 구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모인 응원단이었다. NC팬들의 응원은 매우 뜨거웠다. 200여명의 결사대는 응원구호에 맞춰 일사분란한 응원전을 펼쳤다.

이러한 NC팬들의 모습은 적장, 한화 김성근 감독을 탐복하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는 대전에서 한 게 맞나 싶었다. NC팬들이 정말 쉬지 않고 응원을 하더라. 우리 선수들이 그런 체력을 본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의 말마따나 NC는 올시즌 신생구단의 속싸개를 벗고 있다. KBO리그의 주도적인 구단으로 발돋움하는 장면이었다.

대전 | 김경윤기자 bicycl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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