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김학용


[스포츠서울] 새누리당 김태호 위원과 김학용 의원과 당내 최고위원회에서 막말을 한 것에 대해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호 의원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호 의원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여석회의에 참석해 "한국 정치는 달빛 아래 썩어가는 고등어 같다"고 말했다.


그는 "썩은 냄새는 풍기는데 달빛에 비춰 비늘이 반짝반짝, 마치 존재감도 없으면서 존재감 있는 것처럼 보이는게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태호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행정부의 수반이고 국정운영의 총책임자이고 국민의 통합, 조화를 이끌어가는 책임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 대통령이 국회를 향해 세비 반납, 국회의원 의무 반납이라는 말을 했다. 실제 해서는 안될 말씀을 하셨고, 넘어서는 안되는 선까지 넘어 가면서 말했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사실 우리 한국 정치가 완전히 고장났다"며 "근본적으로 소선거구제, 대통령제를 손 봐야 한다. 국회의원 임기도 2년으로 단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용 김학용에 네티즌들은 "김태용 김학용, 말 잘했네", "김태용 김학용, 딱 맞는 말이다", "김태용 김학용, 왜 논란을 만드셔가지고", "김태용 김학용, 안타깝다", "김태용 김학용, 한국 정치가 요즘 그렇더라", "김태용 김학용, 요즘 많이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우영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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