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지하철에서 여성들의 옷을 벗기며 비키니 홍보에 나선 업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0일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티에티에'에는 '중국 우한의 지하철에서 남녀가 옷을 찢으며 놀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남녀 한 무리가 우르르 지하철에서 내린 후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사진에는 춤이 끝난 후 남성들이 여성들이 입고 있는 의상을 찢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상한 것은 옷이 벗겨진 민망한 상황에서도 여성들은 웃음을 띠고 있다는 것.



여성들은 자신의 옷이 찢긴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의상 속에 입고 있던 비키니 만 입은 채 신나게 춤을 준다.


이 어리둥절한 상황은 다름 아닌 중국의 모 비키니 브랜드의 홍보 행사로 알려졌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홍보가 지나치다", "보기 좋지 않다", "공공 장소에서 이게 무슨 일이냐" 등 비난을 보내고 있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중국 온라인 커뮤니티 '티에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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