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7월 3일 개막을 앞둔 연극 ‘잘자요, 엄마’의 연습사진이 공개됐다.

‘딸의 자살을 앞둔 마지막 밤’을 그리는 연극 ‘잘자요, 엄마’의 연습사진은 딸의 선택을 믿지 못하는 엄마 김용림, 나문희와 그런 엄마에게 자신의 선택을 설명하는 딸 이지하, 염혜란이 진지하고 긴장감 넘치는 모습으로 연습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연극 잘자요, 엄마_연습사진공개 (C)수현재컴퍼니
‘잘자요, 엄마’ 연습실 공개. 제공 | 수현재컴퍼니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20여년만에 무대에 오르는 김용림은 “연습실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어 간다”고 밝혔고, 7년만의 재공연에 다시 함께 한 나문희도 “연극 연습에 몰두하면 행복하다”고 해 공연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연극 ‘잘자요, 엄마’는 이번에 공개된 연습사진으로 팬들의 기대를 분히 만족시켜줄 수 있음을 보여줬다.

평범한 주말 오후 예상치 못한 딸의 선택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엄마, 그리고 자신의 삶에 처음으로 확실한 선택을 하려는 딸. 이 둘을 통해 완벽해 보이는 모녀와 가족관계 속에 존재하는 결핍을 들여다본다. 나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물음을 던지며 ‘삶’과 ‘소통’이라는 인간의 본질을 파고들게 하는 ‘잘자요, 엄마’는 연기파 배우들의 출연과 이색적인 소재, 탄탄한 연출 등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월 3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1544-1555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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