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스포츠서울] 배우 황석정이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석정은 지난 9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아버지가 인민군이셨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다가 남한으로 전향하신 분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 타의로 한국반공 청소년 연맹 단원으로 활동. 항상 이북은 괴뢰군이 사는 곳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빵 한 쪼가리씩 얻어먹었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황석정은 "택시를 탔는데 나도 모르게 간첩 말투를 쓰더라. 기사님이 '어디서 오셨나요'라고 묻더라. 아무리 말을 하려고 해도 이상한 말투가 나와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석정, 어렸을 때 힘들었겠다", "황석정, 인생이 파란만장하네", "황석정, 그래도 북한이 아닌 남한이라 다행", "황석정, 팬이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석정은 2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그녀만의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과 진솔한 매력을 나타냈다.

서장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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