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323_SK텔레콤, 오늘부터 _갤럭시S6_ 체험존 운영_3
SK텔레콤도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18일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공시지원금을 상향조정했다. 주말 이통사들의 보조금 인상에 따른 마케팅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스포츠서울] 이동통신시장 1위 업체인 SK텔레콤도 갤럭시 S6 시리즈 보조금 경쟁에 뛰어들었다.

SK텔레콤은 18일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하루 전인 17일 갤럭시S6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한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대응책인 셈이다.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보조금을 일주일만에 일제히 올림에 따라 가입자 쟁탈전이 뜨겁게 타오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날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선택시 갤럭시S6 32GB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13만원에서 24만8000원으로 올렸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실제로 이 휴대폰을 구매할 때 가격은 50만원대로 낮아졌다. 소비자들은 여기에다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15%)을 받으면 갤럭시S6 32GB를 최저 57만2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갤럭시 S6 64GB는 최대 12만원에서 20만7000원으로 올렸다. 갤럭시 S6 엣지 32GB와 64GB는 각각 최대 17만8000원과 16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갤럭시 S6 엣지의 인상폭은 갤럭시 S6에 비해 적었다.

SK텔레콤은 타사와 공시지원금 비교시 고객이 실제로 많이 이용하는 요금제를 비교해달라고 주문했다. 가입자가 몰리는 3만~6만원대 요금제에서 혜택폭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가입자가 많이 몰리는 6만원대 요금제에서 타사보다 높은 지원금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10만원대 요금제에 보조금을 최대 32만7000원까지 지급하는 KT를 의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갤럭시 S6 시리즈를 구매할 때 각 사별 요금제에 따른 공시지원금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이통 3사가 갤럭시 S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리고 맞은 첫 주말 번호이동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지 주목되고 있다.
강헌주기자 lemo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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